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넥센 히어로즈/2017년 (문단 편집) === 결론 === 넥센 히어로즈에게 2017년은, 단순히 한 시즌만을 망친 것이 아니라, 구단 전체의 존폐가 걸릴정도의 최대 위기가 닥친 사실상의 흑역사 이상의 해가 돼버렸다. 구단주는 위법행위로 이 모든 일의 원인을 제공했으며, 프런트와 현장은 이해할 수 없는 행보들을 보이며 팬들의 신뢰를 저버리고, 지금까지 쌓아올린 히어로즈의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 이것은 타팀 팬들에게 놀림과 조롱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응원해준, 충성도 높은 팬들에 대한 모독이다. 팬들은 비록 팀이 재정적으로 어려울지라도 계속해서 팀을 개혁해나가고 야구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또 끈질기고 재미있는 야구를 해왔던 히어로즈를 응원해왔던 것이지, 지금같이 위법행위를 반복하고, 이해할 수 없는 재미없는 야구를 하는 히어로즈를 응원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구단주를 비롯한 팀 전체가 이 사실을 인지하고 팀의 가치를 다시금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각오로 노력하고, 그럴 능력이 없다면 구단운영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누군가에게 매각이라도 하는 것이, 팬들에 대한 최후의 예의이자 도리겠지만 현실적으로 프로야구에 뛰어들 만한 기업이 마땅치 않다는 게 딜레마다. 공기업과 금융권을 제외한[* 금융권은 농구나 배구처럼 편법을 쓰면 가능하기는 하지만 야구는 규모가 크고 법인을 따로 세워야 하기에 애초에 편법을 쓸 수가 없다. 따라서 일각에서 거론되는 JT 등 사채업도 직접적인 야구단 창단은 불가능하다.] 기업들 중 프로야구에 참여할 만한 가장 현실적인 규모를 가진 기업은 [[CJ그룹]] 정도지만 CJ는 삼성과의 관계는 둘째치고라도 체육계가 아닌 케이블 TV 및 연예/오락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힘을 쏟아 붓고 있는데다가 그나마 운영하는 e스포츠 프로게임단인 CJ 엔투스도 [[CJ E&M]] 산하의 게임채널인 [[OGN]]이라는 접점이 있기에 운영하는 것이며, 그마저도 현재는 [[CJ 엔투스/스타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 [[CJ 엔투스/리그 오브 레전드|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게임단이 모두 해체되고 [[배틀그라운드]] 게임단만으로 규모가 크게 축소되었다.[* [[스타크래프트]] 부문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폐지된 후 운영이 종료되었고, [[리그 오브 레전드]] 팀도 최악의 운영으로 인해 챌린저스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가 17 시즌을 끝으로 해체 수순을 밟았다.][* 그 OGN 조차도 근래 들어서는 여러 게임 리그들이 폐지, 타사로 이전되고 게임 관련 예능도 축소되는 등 CJ에서 e스포츠에서 손을 떼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도 있을 정도다.] 여기에 2018년부터는 팀명에서도 CJ를 떼버리고 [[OGN 엔투스]]로 명칭을 변경했다는 점, 이전에도 자사의 스포츠 채널이었던 [[엑스포츠]][* 이후 경제 채널인 [[SBS CNBC]]로 재개국.]를 SBS 미디어넷에 매각하고 한때 [[SPOTV]] 중계분을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프로야구 중계를 하기도 했던 [[XTM]](현 [[XtvN]])도 2014년을 끝으로 중계에서 손을 뗐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사실상 e스포츠보다 구단 운영비가 훨씬 많은 프로야구나 타 스포츠에 뛰어들 가능성은 없다. 일각에서 떠도는 매각설의 주체인 [[카카오(기업)|카카오]]는 애초에 야구단 운영에 관심이 없는데다가 다음 인수 후 서비스의 상당수를 중지하거나 개편하는 등 군살 빼기에 한창이고 기업 규모가 [[NC소프트]]보다 못하다는 점에서 역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몇몇 야구 커뮤니티에선 효성그룹의 인수설도 돌았지만, 효성은 여자 배구단을 운영하다가 외환 위기 때 접었던 터라 역시 가능성이 낮다. kt와 10구단 창단 경쟁을 했던 [[부영그룹]]도 거론되지만 부영은 당시 프로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결여된 모습을 보였고[* 연고권에 대해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했고, 전 세계 어느 프로 스포츠 팀에서도 할 수 없는 1, 2군을 모두 최고의 선수로 채우겠다는 어이없는 발상을 내놓았다.] 이중근 회장의 횡령, 탈세 등 각종 혐의까지 드러나면서 어렵다고 봐야 한다. [[시민구단]] 전환 건의 경우에도 야구는 축구 등 다른 스포츠에 비해 구단 운영비가 배로 드는데다 [[일본프로야구]]에서도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한동안 순수 시민구단으로 운영해 왔으나 많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마쓰다주식회사]]에 구단을 매각한 일도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허나 매각이나 시민구단 전환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에는 도통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9월 23일자로 가을야구가 완전히 좌절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프런트와 장정석 감독에 대한 비판이 강해지고 있다. 장정석 감독은 물론 초보 감독으로서 그다지 좋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였으나 2016년도에 3위를 했던 넥센이 이 모양이 된 것은 위와 같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즉, 총체적 난국(...) 장정석 감독을 자른다고 해도 제대로 된 코치 경력이 있는 감독이 올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고, 그렇다고 낙하산 코치진을 갈아치우거나 고액의 FA를 잡아준다거나 하는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다. 결정적으로 이 모든 사태를 일으킨 프런트를 갈아치우지 않는 이상은 2018년에도 넥센의 부활은 불가능하다고 봐야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